서울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종합 지원 계획 '1065억 원 투입'

서울시는 오늘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1065억 원을 투입하는 포괄적인 자립 지원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아동기부터 자립 후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도울 예정입니다.
종합 자립지원 프로그램의 개요
서울시가 발표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은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란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다각적인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마스터플랜은 크게 4대 분야의 12개 핵심 과제와 30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립준비 기간뿐만 아니라 자립 후 지원도 포함하여 계획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청년들이 자립을 준비하는 동안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으로 독립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이 계획에는 전문적성검사, 교육 지원, 일대일 진로 설계 컨설팅, 그리고 주거비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교육 및 진로 지원
서울시는 아동양육시설이나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전문적성검사를 실시하여 각 아동의 흥미와 관심 분야를 발견하도록 돕습니다. 특히 예체능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아동들에게는 매월 30만 원의 레슨비를 지원하여,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중고등학생이 되면, 서울시는 학생들에게 '서울런'이라는 교육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진로 설계와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하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주거 및 사회연계체험 프로그램
2028년까지 모든 시설에서 청년들이 독립적인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인 1실을 마련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개인의 사생활을 보장받으며 독립적인 생활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요리 및 공과금 납부와 같은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심리적 지원 확대
서울시는 마음건강 돌봄 사업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들을 지원합니다. 종합심리검사 및 치료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여, 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도록 합니다. 내년부터 운영을 시작할 '서울아동힐링센터'는 정서적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제적 자립 지원 강화
기존의 자립정착금 2000만 원과 자립수당 월 50만 원 외에도, 서울시는 내년부터 보호 종료 5년 이내의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주거비를 월 최대 20만 원까지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꿈나눔하우스' 이용 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구직 프로그램도 강화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상담, 일자리 탐색, 인턴십, 그리고 최종적인 취업까지 지원하여, 청년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는 '새출발응원금' 50만 원을 지급하여,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격려합니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2028년까지 2억 원 규모의 'SOS 자금'을 조성하여 긴급 위기 상황에 처한 자립청년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조치는 자립준비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마련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의 일부입니다.